[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S&P500’ 및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1월 분배금이 예상보다 적게 지급된 논란에 대해 “절세계좌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최근 공지를 통해 “해당 ETF의 분배금은 외국납부세액 과세 방법 개편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절세계좌 내 이중과세 문제를 고려해 보수적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세제 개편이 ETF 투자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자 보호 조치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운용의 대표 미국 ETF 2종은 분기 배당 상품으로, 지난 2월 초 지급된 분배금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을 초래했다.
특히, 동일 유형의 타 운용사 상품과 비교해도 배당금 감소 폭이 컸다는 점에서 논란이 확산됐다.
미래에셋운용은 부족했던 분배금을 4월 분배 일정에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TIGER 미국S&P500’의 경우 1월 기준 발생한 분배금 65원 중 45원만 지급했으며, 남은 20원은 4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TIGER 나스닥100’은 243원 중 70원만 분배되었으며, 173원을 다음 분기 배당에 포함해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운용사는 “미지급된 분배금은 별도의 수탁 기관에 안전하게 보관 중”이라며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분배 재원 전액 분배, 원칙 변경 시 투자자와 사전 소통,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의 원칙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금 투자자의 절세 혜택 복원 및 이중과세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당국과 협의할 것”이라며 “투자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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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ETF 분배금 축소 인정…'절세 이슈 반영한 결정'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S&P500’ 및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1월 분배금이 예상보다 적게 지급된 논란에 대해 “절세계좌 관련 불확실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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