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

미국, 지난해 4분기 성장률 2.9%로 전망치 보다 높아

by 산경투데이 2023. 1. 27.
반응형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지난해 미국의 4분기(10~12월) 경제성장률이 2.9%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다소 둔화됐지만 시장 예측치보다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가 전년 동기 대비 2.9%(연율 기준)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 2.6~2.8%를 넘는 것이어서 이날 오전 뉴욕 증시는 개장 직후 상승세로 시작했다.



4분기 GDP 성장률은 다우존스(2.8%)와 로이터(2.6%) 추정치를 모두 소폭 웃돌았다.



미 GDP는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 후 3분기에 3.2% 오르며 플러스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연간 GDP는 전년보다 2.1% 증가했는데 전 분기 2.3%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유통업체가 재고 처분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벌인 지난해 10월 소비는 반짝 증가했지만 11, 12월 소비가 둔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지난해 11, 12월 소매 지출이 줄어들며 소비가 둔화되고 있고,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경기 침체를 유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는 “최근 두 달간 소매 판매가 급감했고, 제조업도 주택시장에 이어 침체기에 들어서는 등 기업심리가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긍정적, 부정적 신호가 혼재돼 경기 침체 전망을 단정하기 까다로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67187441213

미국, 지난해 4분기 성장률 2.9%로 전망치 보다 높아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지난해 미국의 4분기(10~12월) 경제성장률이 2.9%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다소 둔화됐지만 시장 예측치보다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4분기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