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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패션업계, 다운·캐시미어 함량 허위 표기 논란 확산

by 산경투데이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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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패션업계에서 다운과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의 함량 표기 오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무신사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삼성물산 패션몰(SSF), 네이버 스토어 등에서도 일부 고가 제품이 실제 함량과 다른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무신사는 자사에서 판매하는 다운, 캐시미어 제품 7000여 개를 조사한 결과, 42개 브랜드 165개 상품에서 함량 표기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과 SSF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드러났다. 롯데에서 판매된 A브랜드의 131만 원짜리 캐시미어 코트는 50% 캐시미어 함유로 표기됐으나 실제 함량은 17.5%에 불과했다.

이에 롯데는 해당 브랜드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 같은 브랜드의 SSF 판매 제품도 표기(30%)보다 훨씬 낮은 3.1%의 캐시미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이버 스토어에서 ‘100% 거위털 구스다운’으로 판매된 제품의 경우, 실제 거위 솜털 비율이 50%에 불과했으며, 카카오스타일의 지그재그에서 판매된 덕다운 제품 역시 오리털 함량이 90%로 표기됐지만 실제 함량은 43%였다.

업계는 이 같은 논란이 소비자 신뢰 문제로 번질 것을 우려하며, 전수조사를 포함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719

 

패션업계, 다운·캐시미어 함량 허위 표기 논란 확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패션업계에서 다운과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의 함량 표기 오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무신사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삼성물산 패션몰(SSF), 네이버 스토어 등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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