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오는 14일부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이 인하된다.
이에 따라 전국 305만 9천 개의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평균 8.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올해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따른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수수료율이 조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0.1%p 낮아지고, 10억∼30억 원 이하 가맹점은 0.05%p 인하된다.
구체적으로,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기존 0.5%에서 0.4%로 조정된다. 또한, 연 매출 3억∼5억 원 가맹점은 1.10%에서 1.00%로, 5억∼10억 원은 1.25%에서 1.15%로, 10억∼30억 원은 1.5%에서 1.45%로 각각 인하된다.
체크카드 수수료율도 일괄적으로 0.1%p씩 인하된다. 영세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기존 0.25%에서 0.15%로 낮아지고, 연 매출 3억∼5억 원 가맹점은 0.85%에서 0.75%로, 5억∼10억 원은 1.00%에서 0.90%로, 10억∼30억 원은 1.25%에서 1.15%로 조정된다.
또한, 결제대행업체(PG)를 이용하는 181만 5천 개의 하위가맹점과 교통 정산 사업자를 통해 카드 결제를 수납하는 개인·법인 택시 사업자 16만 6천 곳도 인하된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후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았지만, 이번에 연 매출이 30억 원 이하로 확인된 16만 5천 개 가맹점은 우대 수수료율이 소급 적용되며 각 카드사는 해당 가맹점의 카드 대금 지급 계좌로 수수료 차액을 환급할 예정이다.
환급 규모는 총 606억 원, 가맹점당 평균 37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위는 향후 일반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 책정 과정에서 적격비용을 공통비용과 개별비용으로 구분해 가맹점이 인상 사유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각 카드사는 가맹점의 수수료율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를 일반 민원과 구분해 운영하는 등 보다 투명한 수수료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하… 최대 0.1%p 낮아진다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하… 최대 0.1%p 낮아진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오는 14일부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이 인하된다.이에 따라 전국 305만 9천 개의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평균 8.7% 줄어들 것으
www.sankyungtoday.com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달러 환율·유가 상승에 1월 수입물가 2.3%↑…넉 달 연속 상승 (0) | 2025.02.14 |
---|---|
패션업계, 다운·캐시미어 함량 허위 표기 논란 확산 (0) | 2025.02.14 |
적자 늪 빠진 면세업계…환율·임대료 부담에 돌파구 모색 (0) | 2025.02.13 |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예고…한국 철강업계 긴장 (0) | 2025.02.10 |
성남금토 공공분양, 발코니 면적 논란…C타입 입주자 반발 (0) | 2025.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