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맵, 세계 최대 우주 박람회 ‘Satellite 2025’ 피칭 대회 참가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한국의 우주상황인식 솔루션 기업 ‘스페이스맵’(SpaceMap Inc)은 오는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우주 박람회 ‘Satellite Conference and Exhibition 2025’에 참석한다고 2월 16일 밝혔다.

스페이스맵은 전시회의 일환으로 진행될 ‘우주 스타트업 피칭 대회’(Startup Space entrepreneur pitch competition)에 발표자로 초청받은 기업 10곳 중 하나이다. 김덕수 스페이스맵 대표는 자체 개발한 혁신적 우주상황인식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승한 기업은 주요 우주 투자자들과 비공개 미팅을 갖는다.

피칭 대회에서 스페이스맵과 경쟁할 기업은 Avionova; Ensemble Space Labs; GITAI; Magma; Odysseus Space; Paramium; Phemotron; Planetary Systems AI; ThinkOrbital로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주 기업이다.

김덕수 대표는 “스페이스맵은 피칭 대회에 참석하는 유일한 아시아 기업”이라며 “세계 최고의 우주영역인식 기술을 소개할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준비를 잘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페이스맵의 기술력은 이미 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미 우주군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스페이스맵은 2024년 9월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우주교통관리 컨퍼런스 AMOS(Advanced Maui Optical and Space Surveillance Technologies)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우주상황인식(SSA)과 우주교통관리(STM)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당시 김 대표는 AMOS 학술논문 구두 발표 부분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초대받았다.

스페이스맵은 2023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팁스’(TIPS)에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딥테크-팁스는 중기부가 민간 투자기관과 연계하여 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로 발굴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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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맵, 세계 최대 우주 박람회 ‘Satellite 2025’ 피칭 대회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