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효율부, NASA 예산 감사 착수…머스크 이해충돌 논란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 정부효율부(DOGE)가 NASA의 예산 지출을 조사할 것이라고 재닛 페트로(Janet Petro) NASA 국장 대행이 12일 밝혔다.

페트로 국장 대행은 이날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연방 기관이므로 DOGE를 맞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다른 기관에서 했던 것과 비슷하게 우리의 지출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효율부 수장은 NASA의 주요 계약업체 중 하나인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로, 그가 이끄는 기관이 NASA 내부 정보를 들여다보는 것은 이해충돌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페트로 국장 대행은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사람이 오든지 이해충돌 여부를 확인하고, 우리가 협력하는 회사와 이해관계가 충돌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NASA와 약 1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계약의 주요 부분은 국제우주정거정(ISS)에 화물과 우주비행사를 운송하는 것과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관련 스타십 미션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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