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논란 속 광고계 이탈…뚜레쥬르·아이더 등 계약 정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광고 업계에서도 김수현과의 계약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13일 김수현과의 모델 계약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김수현과의 계약이 이달 중 만료되며,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김수현이 등장한 게시물이 모두 삭제됐다.

서울 광화문과 마포의 일부 뚜레쥬르 매장에서도 김수현이 등장하는 홍보물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9월, CJ푸드빌은 9년 만에 김수현을 다시 모델로 발탁했지만, 이번 사태 이후 광고 노출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또한 홈플러스 역시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지난해 28주년 기념 캠페인 이후, 최근 진행되는 '앵콜! 홈플런 이즈 백' 행사에서는 그의 광고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까지 모델 계약에 대한 변동사항은 없으며, 정확한 상황을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2코리아그룹의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도 김수현 관련 홍보물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서 김수현의 사진이 사라졌으며, 현재는 아이브 장원영의 사진만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다음 주 중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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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논란 속 광고계 이탈…뚜레쥬르·아이더 등 계약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