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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제철 포항공장, 희망퇴직·전환 배치 신청에 90명 응해

by 산경투데이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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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현대제철이 경북 포항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희망퇴직·전환 배치 신청에서 약 90명이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대제철과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에 따르면, 포항공장 기술직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퇴직 신청에서 약 20명이 지원했다. 또한, 충남 당진제철소 박판공장으로 전환 배치를 희망한 직원은 약 7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치는 세계 경기 둔화와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의 공세로 인해 포항공장의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하면서 추진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부터 건설용 형강을 생산하던 포항2공장의 가동을 사실상 중단했으며, 포항1공장과 2공장에서 매달 80억∼9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강도 높은 비용 절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발표된 비상경영 계획에 따르면, 전 임원의 급여를 20% 삭감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시행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또한, 해외 출장을 최소화하는 등 추가적인 원가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희망퇴직과 전환 배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는 이번 구조조정 조치에 대해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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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포항공장, 희망퇴직·전환 배치 신청에 90명 응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현대제철이 경북 포항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희망퇴직·전환 배치 신청에서 약 90명이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현대제철과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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