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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재용 '사즉생 각오' 강조…'독한 삼성인'으로 위기 돌파 주문

by 산경투데이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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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삼성이 전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진행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 회장의 이 같은 메시지를 공유했다.

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삼성전자 등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해당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세미나에서는 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선대 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영상도 상영됐다.

이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삼성은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경영진부터 반성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기술 경쟁력이 핵심"이라며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외부 전문가들이 초청돼 삼성이 직면한 위기를 진단하는 강연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력을 키우기보다 상대적 비교에 안주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을 받으며 위기 대응과 리더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임원들에게는 '위기에 강하고 역전에 능하며 승부에 독한 삼성인'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크리스털 패가 수여됐다.

한 참석자는 "삼성의 핵심 가치는 강한 승부 근성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다"며 "삼성이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위기의식도 공유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부진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지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 전망도 어두운 가운데, 증권사 21곳이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삼성은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 35조 원, 시설투자비 53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그룹 차원의 위기 대응을 위해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에 신설된 경영진단실이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에 대한 진단에 나섰다.

삼성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신사업팀으로 격상하며 대형 인수·합병(M&A)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임원 대상 세미나는 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며,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다음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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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즉생 각오' 강조…'독한 삼성인'으로 위기 돌파 주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이 전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진행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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