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강력 대응 예고…부동산 시장 안정 총력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최 권한대행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부동산 관련 규제와 금융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특단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알루미늄 통상리스크 대응방안, 경제규제 개선 과제, 보세가공제도 혁신, 신성장4.0 프로젝트, 가뭄 대응 종합대책 등이 논의됐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미국 정부가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시행한 것과 관련해 “4월 2일에는 상호 관세 부과까지 예고된 상황”이라며 “정확한 정책 방향과 주요국의 대응이 불확실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과 고위급·실무급 협의를 지속하고, 관세 부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덤핑 등 불공정 무역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구제 조치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신성장 4.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산업 분야에 75조4천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최 권한대행은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신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뭄 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위기 징후를 면밀히 감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가뭄 발생 우려에 철저히 대비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최상목 대행, 강력 대응 예고…부동산 시장 안정 총력전 < 경제/정책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최상목 대행, 강력 대응 예고…부동산 시장 안정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