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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글래스루이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서 MBK·영풍 측 지지

by 산경투데이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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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가 비철업체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에서 MBK파트너스·영풍 진영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이사 후보들에 찬성 의견을 냈던 것과 상반되는 결정이다.

MBK·영풍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에서 "상호주 구조 생성이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을 제한하며, 주주 권리를 침해하는 경영권 장악 전략"이라는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 이사진 구성과 관련하여 MBK·영풍 측 이사 후보를 대거 지지했다. 이사 수 상한이 없는 상황에서 집중투표로 이사 12명을 선임할 경우 MBK·영풍 측 후보 8명에 찬성했으며, 이사 17명 선임 시에는 11명에 찬성 의견을 밝혔다.

또한 '임의적립금의 이익잉여금 전환 규모'와 관련해 최 회장 측의 1조 6천억 원 안에 반대하고, MBK·영풍 측이 제안한 2조 원 안에 찬성하는 등 재무적 측면에서도 MBK·영풍 진영을 지지했다.

글래스루이스는 MBK가 관여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하여 "고려아연 배당금이 홈플러스의 단기 부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MBK는 "투자 건별 투자자 구성이 다르다"며 이러한 우려를 일축했다.

MBK 측은 최 회장 진영이 호주 손자회사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을 통해 영풍 지분 10.3%를 썬메탈홀딩스(SMH)로 현물배당하면서 사전 공시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MBK는 이로 인해 SMC가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최대 20억 원의 과징금을 부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BK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영사로서, 지난해 9월부터 고려아연의 기업 거버넌스 문제를 제기하며 대주주인 영풍과 연대해 지배권 확보를 추진해왔다. 이번 글래스루이스의 입장 변화로 인해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의 표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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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루이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서 MBK·영풍 측 지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가 비철업체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에서 MBK파트너스·영풍 진영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1월 임시주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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