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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IBK기업은행, 882억 부당대출 정황…검찰 전방위 압수수색 착수

by 산경투데이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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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검찰이 수백억 원대 부당대출 정황이 드러난 IBK기업은행에 대해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1일 오전부터 기업은행 본점과 서울 소재 일부 지점, 대출 담당자들의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발표한 현장검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기업은행에서 2017년부터 총 882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이뤄졌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전·현직 임직원과 그 가족, 지인들이 유착해 토지 매입과 미분양 상가 대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인물로 지목된 기업은행 퇴직자 A씨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법무사 사무소를 차명 운영하며 785억 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의 배우자이자 기업은행 심사센터에서 근무 중인 심사역은 허위 서류를 근거로 64억 원 상당의 토지구입 대출을 승인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부당대출 과정에서 15억 7천만 원의 금품이 오갔으며, 관련자 다수가 해외 골프 접대를 받은 정황도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달에도 관련 업체 및 관계자 주거지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본점 압수수색을 통해 조직 차원의 묵인 또는 개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034

 

IBK기업은행, 882억 부당대출 정황…검찰 전방위 압수수색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검찰이 수백억 원대 부당대출 정황이 드러난 IBK기업은행에 대해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1일 오전부터 기업은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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