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근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대출 기준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다자녀가구에 대한 주택 관련 우대금리는 줄어들고, 유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은 지역과 조건에 따라 제한이 강화되는 추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다자녀가구 대상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 우대금리를 축소한다.
기존에는 주택 면적 85㎡ 이하이며 미성년 자녀 2명인 경우 0.2%포인트(p),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이면 주택 면적 제한 없이 0.4%p를 감면해줬다.
그러나 앞으로는 각각 0.1%p, 0.2%p로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감면율을 높였던 것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기존 다자녀 혜택은 제도적으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SC제일은행은 서울 지역 내 1주택자의 신규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접수를 중단했다. 다만 무주택자는 계속해서 주담대 신청이 가능하며, 1주택자라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이라면 대출이 허용된다.
앞서 SC제일은행은 지난달부터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주택구입 목적과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제공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은행 측은 “서울 외 지역은 종전과 동일하게 2주택까지 주담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086
시중은행, 주택대출 기준 강화…다자녀·유주택자 혜택 축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대출 기준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다자녀가구에 대한 주택 관련 우대금리는 줄어들고, 유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은 지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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