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랙아이 자회사 SIA, UAE와 AI 위성 분석 플랫폼 공동 개발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한국의 인공위성 전문 기업 쎄트랙아이(Satrec Initiative)의 자회사 에스아이에이(SIA)가 아랍에미리트의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양측은 지난 4월 8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정식 계약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MBRSC가 보유한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와 SIA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지구 관측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사가 개발할 플랫폼은 위성 영상의 수집·처리 자동화, AI 분석 쿼리 및 모델 재학습 기능, 데이터 라벨링 도구 설계 등을 핵심 기능으로 포함하며, 분석 서비스와 AI 모델 스토어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SIA 전태균 대표는 “이번 협력은 현재의 기술적 요구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 미래 산업의 변화까지 예측하는 선도적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위성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글로벌 기관과 기업에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BRSC의 살렘 후마이드 알마리 소장 역시 “이번 협업은 아랍에미리트가 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SIA와의 오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왔다”고 말했다.

SIA는 쎄트랙아이의 위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성 영상 분석 전문성을 확보한 국내 대표 스타트업으로, AI 기반 지구관측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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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랙아이 자회사 SIA, UAE와 AI 위성 분석 플랫폼 공동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