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글로벌 증시가 2024년과 2025년 수익률 역전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증시에서도 일부 낙폭 과대 종목의 반등 조짐이 나타나며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종목'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하방이 단단한 종목군에서 반등이 관측되면서, 새로운 종목 발굴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전히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 속에서도, 시장은 2025년 3분기 전 타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일부 불확실성 완화 기대도 반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책이 혁신 성장보다 제조업 경기 민감주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일부 관세가 현실화되더라도 글로벌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非) 미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를 기대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한국 증시 역시 2025년 들어 주요국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한 국내 기관들의 순매수 흐름이 지속되며 높은 하방 경직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 수준이라는 점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증권가에서는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턴어라운드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당국은 “1분기에는 이익 증가율이 다소 부진하겠지만, 2~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CJ대한통운, BGF리테일, 테크윙, SK네트웍스, 덕산네오룩스, 이노션, 넥스틴, 솔루스첨단소재, 컴투스, 선익시스템, 에코마케팅, 뷰웍스, 한미글로벌 등이 꼽힌다.
이들 종목은 중장기적인 이익 반등 가능성과 함께 기업 가치 대비 낮은 주가 수준에서의 투자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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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기대에 '턴어라운드 종목' 주목…자동차·소외주 반등 조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글로벌 증시가 2024년과 2025년 수익률 역전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증시에서도 일부 낙폭 과대 종목의 반등 조짐이 나타나며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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