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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M 직원 "비정상적으로 SM 점령하려 하이브에 저항할 것"

by 산경투데이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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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SM 직원들이 현 경영진을 지지하고, 하이브 인수에 반대하는 입장을 냈다.

 

SM엔터테인먼트 평직원 협의체는 17일 ‘불법, 탈세 이수만과 함께하는 하이브, SM에 대한 적대적 M&A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전체 직원에게 e메일로 보냈다. 협의체는 SM 평직원 208명으로 구성돼있다. 협의체 인원수는 SM 전체 평직원의 절반정도다.

 

협의체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분쟁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잘못임을 분명히 했다.

 

협의체는 성명에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의 불법, 탈세 행위가 드러날 위기에 놓이자 본인이 폄하하던 경쟁사에게 보유 주식을 매각하고 도망치는 일이 발생했다”며 “우리 SM 구성원들은 이 전 총괄 프로듀서의 사익 편취와 탈세 등의 불법 행위에 철저히 이용되어 왔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우리는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의 반성과 SM 3.0 멀티프로듀싱 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며 “더불어 우리의 팬과 아티스트가 피해 입지 않도록 더 강력한 보호를 요구한다”며 현 경영진에 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 

 

반면 경쟁사인 하이브의 인수에 대해서는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SM을 점령하려 하는 하이브에 저항할 것이다”며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또 “이수만은 SM과 핑크블러드(SM의 기업 상징색인 핑크색 피가 흐른다는 뜻)를 버리고 도망쳤지만, 우리는 서울숲에 남아 SM과 핑크 블러드를 지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SM 평직원 협의체는 익명 앱 블라인드와 사내 이메일을 통해 이 전 총괄과 측근들의 불법, 탈세, 갑질 사례도 다수 확보했다면서 “증거 자료를 적절한 시점에 언론 및 관련 기관에 전달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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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74321063097

SM 직원 "비정상적으로 SM 점령하려 하이브에 저항할 것"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SM 직원들이 현 경영진을 지지하고, 하이브 인수에 반대하는 입장을 냈다. SM엔터테인먼트 평직원 협의체는 17일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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