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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 불확실성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외국인도 순매도 전환"

by 산경투데이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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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연휴 전날, 정치권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0.015%포인트) 오른 연 2.282%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3.0bp 오른 연 2.593%로 집계됐으며, 5년물과 2년물도 각각 1.9bp, 0.6bp 상승해 연 2.394%, 연 2.329%를 기록했다.

초장기물도 상승세를 보였다. 20년물은 0.9bp 오른 연 2.554%,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5bp, 0.6bp 올라 연 2.474%, 연 2.318%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금리 상승은 연휴 직전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면서 재판이 다시 진행되게 됐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의 잇단 사퇴도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박성철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정 운영의 공백 가능성과 정치적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됐고, 이에 따라 국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이날은 국채 선물 시장에서 매도세로 돌아섰다. 3년 국채 선물은 5,273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2,458계약 순매도했다. 이는 최근 이어지던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와 대비되는 흐름이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정치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경우, 외국인 수급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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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확실성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외국인도 순매도 전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2일 국내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연휴 전날, 정치권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채권시장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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