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보합권 등락…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에 상승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2일 코스피가 장중 상승을 시도하며 2,5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포인트(0.08%) 하락한 2,554.5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22억원 순매수로 장중 매수 우위로 전환했으나, 외국인은 1,2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77억원 순매도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6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26%)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2.48%)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71%)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두 종목의 시가총액 순위가 실시간으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자동차주는 약세다. 현대차(-1.21%),  기아(-1.88%), 현대모비스(-3.74%) 등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방산·중공업주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8%), 한화오션(+1.66%), HD현대중공업(+0.25%) 등이 상승 중이다.

삼양식품은 장중 99만7천원까지 오르며 ‘황제주’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0.91%), 비금속(+0.47%), 음식료·담배(+0.27%)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창고(-1.26%), 기계·장비(-1.08%)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4.75포인트(0.66%) 오른 721.9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3억원, 21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592억원 순매도다.

엔터주가 강세다. YG엔터테인먼트(+1.34%), 큐브엔터(+1.63%), 에스엠(+3.07%)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관련 테마주인 아이스크림에듀(+16.11%)와 시공테크(+13.28%)도 급등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07%), 알테오젠(+1.57%), HLB(+1.05%) 등 다수 종목이 상승 중이나, 에코프로(-0.59%)와 코오롱티슈진(-1.84%)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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