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민의힘이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제22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이번 경선은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해 최다 득표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 간 양자 구도로 치러진다.
전당대회에서는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후보 지명 안건을 상정하고, 개표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개표는 오후 3시 46분께 시작 예정이며, 최종 후보자 수락 연설과 낙선자의 승복 연설, 후보 간 화합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이번 경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둘러싼 양 후보의 상반된 입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후보는 탄핵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고, 한 후보는 당시 당 대표로서 계엄 해제안 표결을 주도하며 탄핵 찬성 쪽에 무게를 실은 바 있다.
안철수·홍준표 전 후보의 지지층 이동과 함께,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여부도 막판 변수로 꼽힌다.
김 후보는 적극적인 단일화 의지를 보이며 '노무현-정몽준'식 단일화 모델을 제시한 반면, 한 후보는 경선 절차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선거공보물 제작 및 대선후보 등록 일정(10~11일)을 감안해 후보 단일화는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양측 간 이견이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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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최종 대선후보 선출…김문수·한동훈 양자대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민의힘이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제22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이번 경선은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해 최다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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