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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미중 협상 기대에도 관세·FOMC 경계에 제한적 상승

by 산경투데이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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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코스피가 7일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예고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 속에 제한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2,565.44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2,577.04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은 점차 축소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5.3원 급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35억 원, 690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0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도 84억 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고율 관세 도입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오전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등이 이번 주 후반 중국 측 경제 수석대표와 스위스에서 회동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일부 반영됐다.

시장에서는 8일 새벽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향후 입장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97%) 등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보였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공동 입찰한 HD현대중공업(2.82%), 한화오션(2.66%)도 강세다. KB금융(0.86%) 등 금융주도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 관세 우려로 삼성바이오로직스(-3.78%), 셀트리온(-2.40%) 등 바이오주는 약세다. 체코 원전 계약이 법원 제동으로 무산되며 한전산업(-9.30%), 한전기술(-6.82%), 두산에너빌리티(-6.68%) 등 원전 관련주는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22%), 운송장비(1.44%), 증권(1.15%) 등이 상승했으며, 제약(-2.73%), 건설(-1.54%), 의료정밀(-0.20%)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74% 내린 716.54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356억 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2억 원, 8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앝테오젠(-3.86%), 휴젤(-3.90%), 리가켐바이오(-6.65%) 등 바이오주는 하락세를 보였고, 이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3.06%), 에코프로(-1.59%)도 약세다.

반면 펄어비스(2.97%), HPSP(0.89%) 등 일부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924

 

코스피, 미중 협상 기대에도 관세·FOMC 경계에 제한적 상승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코스피가 7일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예고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 속에 제한적 상승세를 보이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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