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김문수 “강제 단일화 압박에 정면 반발…법적 대응 불사”

by 산경투데이 2025. 5. 8.
반응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8일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독자적인 단일화 일정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14일 방송 토론, 15~16일 여론조사 후 단일화를 진행하자"며, 당 지도부와 한 후보가 요구하는 11일 이전 단일화 시한을 사실상 거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런 식의 강압적 단일화에는 감동도, 서사도 없다”며 “당 지도부의 시도는 정당한 본선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시나리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특히 “한덕수 후보가 본선 후보 등록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당이 일방적으로 단일화에 나서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 단 한순간도 편한 시간이 없었다”며 “당 지도부는 경선 과정이 끝나기도 전에 무소속 후보를 중심으로 선거대책위를 준비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선 후보들은 모두 들러리였던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 시도는 강제적 후보 교체에 불과하다"며 "법적 분쟁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당헌 제74조의 '당무 우선권'을 발동한다며 지도부에 강압적 단일화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양자 토론회에 대해서도 "후보의 동의 없이 정해진 불법적 일정"이라며 불참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다만 김 후보는 “한덕수 후보와의 진지한 협상 노력은 계속하겠다”며 대화의 여지는 남겨두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946

 

김문수 “강제 단일화 압박에 정면 반발…법적 대응 불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8일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독자적인 단일화 일정을 제안했다.김 후보는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