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박종민 변호사를 임명했다.
임기를 1년여 남긴 채 지난 17일 사의를 표명한 안성욱 전 부위원장 자리에 박 변호사를 임명하면서, 3명의 권익위 부위원장 인선이 끝났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위원장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지난해 10월과 지난 1월 김태규·정승윤 부위원장 인선이 이뤄졌다. 안 부위원장까지 물러나면서 전 위원장을 제외한 고위인사들은 모두 교체됐다.
1964년생인 박종민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29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0기)해 부산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 등에서 판사로 근무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사법연수원 외래교수 등을 지냈다.
특히 서울대 법대 동기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수 싱크탱크인 경제사회연구원과 경제사회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한편 안 전 부위원장은 23일 권익위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이임사에서 "조직이 어려운 시기에 책임을 내려놓고 물러나 모두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현재 조직 안팎으로 닥친 혼란과 위기는 법치와 상식이 무너진 결과"라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또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맡은 업무에 진정과 정성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우리는 최근 이태원 참사에서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업무에 진정과 정성을 다하지 아니하면 국민에게 어떤 아픔을 가져다주는지를 분명히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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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부위원장에 박종민 변호사 임명 (sankyungtoday.com)
권익위 부위원장에 박종민 변호사 임명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박종민 변호사를 임명했다. 임기를 1년여 남긴 채 지난 17일 사의를 표명한 안성욱 전 부위원장 자리에 박 변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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