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40여 년간 찬반 논란이 이어졌던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7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냈다.
이 사업은 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와 '재보완 요구' 등으로 전면 백지화 위기에 놓이는 등 수차례 가다 서다를 반복했지만 이날 조건부 동의에 따라 사업 재정상화 작업이 동력을 얻었다.
환경청은 동의 조건으로 산양 등 보호종에 대해 서식지 기능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고, 보호식물 등에 대해 추가로 현지 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생태계 영향과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부 정류장의 규모를 줄이는 방안도 강구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미칠 영향을 사업자가 평가해 평가서를 환경 당국에 제출하면, 환경 당국이 의견을 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원주지방환경청이 ‘조건부 동의’ 의견을 내면서 내년 봄 사업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강원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지구에서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 끝청까지 3.3km 구간에 케이블카를 놓는 사업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2019년 입지 부적정 등을 사유로 '부동의' 협의의견을 통보했지만, 양양군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한 '부동의 처분 취소심판' 인용재결에 따라 재보완 절차를 거쳐 이번에 협의를 완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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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79631797249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40년 만에 추진..환경평가 조건부 통과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40여 년간 찬반 논란이 이어졌던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7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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