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중앙지검에 두 번째로 자진 출두했지만 출석이 무산됐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23분께 변호인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출석 관련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송 전 대표는 출석이 무산되자 청사 로비 앞에서 약 20분간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해온 A4용지 10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항변했다.
송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은 모두 중대한 범죄"라며 "그러나 검찰은 김 여사를 소환조사하지 않고, 민주당 인사들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민주당을 이간질하고, 국회의원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있다"며 "이는 정치보복 수사"라고 비판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은 부당한 수사를 중단하고, 민주당 인사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조사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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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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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1인 시위 돌입… "검찰은 부당한 수사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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