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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조국 전 장관 아들,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 반납

by 산경투데이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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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씨가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키로 했다. 조씨는 지난 2017학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 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 석사 과정에 재응시해 합격했고 2021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입학 전형 당시 제출한 인턴 확인서가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조원씨는 지난 2019년 말~2020년 초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인턴 확인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5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연세대는 지난해 초 입학 전형공정위원회를 구성해 조씨의 대학원 입학 허가 취소 여부를 논의 중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원씨는 10일 공지를 통해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시 제출된 서류로 인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측은 "석사 학위 반납 관련, 아직 서류를 송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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