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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 25호, 달 충돌 파괴...47년만의 달 착륙 시도 실패

by 산경투데이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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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25호가 달 표면에 착륙한 상상도. / 로스코스모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러시아의 루나 25호가 달 표면에 충돌한 후 파괴 되었다고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20일 발표했다.

로스코스모스의 텔레그램 소셜 미디어 채널에 게시된 성명서에 따르면 8월 19일 루나 25호의 궤도를 낮추기 위해 가동중 이상 현상이 발생해 우주선이 달 표면에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이 우주선은 8월 21일 달의 남극 부근 남위 약 70도에 위치한 보구슬로프스키 분화구 근처에서 연착륙을 시도할 예정이었다.

로스코스모스는 8월 19일 오전 7시 10분(동부시간)에 루나 25호가 달 주위의 '예비 착륙'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엔진을 점화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로스코스모스 성명서에 따르면 "자동 스테이션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여 지정된 매개 변수로 기동을 수행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 기관은 일요일 오전 7시 57 분경에 우주선과의 연락이 끊어 졌다고 해명했다. 8월 20일 성명서 따르면 8월 19일과 20일에 루나-25와의 교신을 재개하기 위해 취한 조치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예비 분석 결과 임펄스의 실제 매개 변수가 계산 된 매개 변수와 편차가 발생하여 우주선이 달 표면과 충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여 "특별히 구성된 부서간 위원회가 달 손실의 원인을 명확히하는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루나 25호는 지난 8월 10일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2.1b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 임무는 기술적 문제와 자원 제약으로 인해 오랜 시간 지연되었고. 우주선에는 여러 과학 탑재물이 실려 있었지만, 주로 10년 후 달 착륙을 위한 기술 시연용이었다.

루나 25호의 손실은 러시아의 자체 계획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협력 노력에도 타격을 입혔다. 이 임무는 명목상으로는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 달 연구 스테이션(ILRS)의 일부이기도 했다. 루나25 발사에는 중국의 심우주 탐사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고위 관리인 우옌화(Wu Yanhua)가 참석했다.

루나 25호는 인도의 찬드라얀 3호 착륙선과 달의 남극 지역 근처에 착륙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찬드라얀 3호는 8월 19일 달 궤도 하강에 성공하여 루나 25호와 비슷한 위도에 착륙을 시도할 준비를 마쳤다.

찬드라얀 3호의 착륙은 동부 표준시 8월 23일 오전 8시 34분경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임무인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의 달 탐사 스마트 착륙선(SLIM)은 8월 25일 H-2A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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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 25호, 달 충돌 파괴...47년만의 달 착륙 시도 실패 (sankyungtoday.com)

 

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 25호, 달 충돌 파괴...47년만의 달 착륙 시도 실패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러시아의 루나 25호가 달 표면에 충돌한 후 파괴 되었다고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20일 발표했다.로스코스모스의 텔레그램 소셜 미디어 채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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