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카셰어링 투자 성과 창출…1462억원에 쏘카 지분 매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SK㈜가 국내 최대 카셰어링 업체 쏘카의 지분 17.9% 전량을 롯데렌탈에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최대 1462억원 규모이며, 2024년 9월 주식 매매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SK㈜가 2015년 쏘카에 1000억원을 투자한 이후 8년 만에 이뤄졌다. SK㈜는 이번 매각으로 카셰어링 분야 초기 진입 사업자로서 투자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전동화, 자율주행 등 분야에서의 성장 가속화에 나설 계획이다.

유경상 SK㈜ 디지털 투자센터장은 "기존 포트폴리오의 성공적 매각으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투자선순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이번 지분 인수로 쏘카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롯데렌탈은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이미 카셰어링,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쏘카 지분 인수를 통해 롯데렌탈은 쏘카의 카셰어링 역량을 활용해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롯데렌탈은 쏘카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쏘카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롯데렌탈의 안정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쏘카는 최근 전기차 충전, 카셰어링 렌탈, 자율주행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렌탈의 투자를 통해 쏘카는 이러한 신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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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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