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체코 정상과 '미래 산업' 협력 강화 논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체코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의 총리급 공식 방문으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한 총리는 체코 프라하에서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양국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작년 양국 교역 규모는 약 42억 달러로, 최근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양국 정상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한, 원전, 수소, 고속철도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피알라 총리도 한 총리의 제안에 공감하며, 양국이 미래 산업 분야에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총리는 체코 상원의장과 면담을 통해 양국 의회 간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한 총리는 체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체코 거주 동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한 총리의 체코 방문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 정상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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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한덕수 총리, 체코 정상과 ′미래 산업′ 협력 강화 논의 (sankyungtoday.com)

한덕수 총리, 체코 정상과 ′미래 산업′ 협력 강화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