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글로벌 기여 외교 강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유엔총회 참석으로, 글로벌 기여 외교와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 논의 등 세 가지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산마리노, 체코,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등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19일에는 가나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갖는다.

20일에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서 글로벌 격차 해소,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계획,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21일에는 뉴욕대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 계획을 알리고,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구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파라과이, 카리콤, 태평양 도서국 등과 정상회담을 통해 각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은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기여 외교를 보여주는 대표적 무대”라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글로벌 격차 해소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계획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글로벌 기여 외교’의 핵심 가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위해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 계획을 알릴 예정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규범 질서를 주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디지털 권리장전’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부각되고 있는 새로운 권리와 가치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 구속력 있는 규범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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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글로벌 기여 외교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