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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임금 체불 혐의로 재구속 위기

by 산경투데이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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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수십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던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임금 체불 혐의로 다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판사는 이날 오후 2시에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한국테크놀로지 직원들에게 임금과 퇴직금 27억 원을 미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임금 체불액이 27억 원에 이르며, 김 회장이 임금 체불 기간 동안 회사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회장은 2018년 12월 더코퍼레이션(현 MBC플러스) 유상증자 과정에서 허위 공시를 통해 최대 285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하고, 회사 돈으로 가치가 거의 없는 비상장사 주식을 매입해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110차례에 걸쳐 법인카드로 총 9억 78,510,900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제3자까지 비행기 티켓 구매, 보톡스 시술비 결제, 명품 의류 및 귀금속 구입 등에 회사 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구속되어 재판을 받았으나 지난달 12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당시 법원은 보석 보증금 1억 5000만 원, 주거지 제한, 도주 방지 조치, 출국 금지, 증인-참고인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붙여 보석을 허가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임금 체불 혐의로 재구속 위기 < 재계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임금 체불 혐의로 재구속 위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수십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던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임금 체불 혐의로 다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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