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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건설, 3분기 실적 호조… 매출 20조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by 산경투데이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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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당기순이익 545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3%, 영업이익은 28.4% 각각 증가한 수치다.

매출 증가는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 증가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 신규 수주 25조66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88.2%를 달성한 금액이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12조6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수치다.

또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GTX-C 등 수도권 교통망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연이은 수주로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4.9% 상승한 92조697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배당성향 20~30%를 유지하고, 추가로 주당 600원의 최소배당금을 설정하는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사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유수의 기술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시공뿐만 아니라 설계와 운영 등 건설산업 전반의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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