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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24일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의 자택과 태광그룹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태광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 20억원 이상을 조성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태광CC가 계열사에 공사비를 부당 지원했고, 임원들의 급여를 빼돌린 혐의가 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지 약 두 달 만에 다시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다. 그는 2011년 횡령·배임과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2021년 10월 만기출소했다.
이번 수사는 이 전 회장의 사면 결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전 회장의 광복절 특사 심사 때 태광그룹 임원을 남편으로 둔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참여한 것은 이해충돌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태광그룹은 이날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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