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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PC그룹, 노조 탈퇴 강요 혐의로 계열사 임원 2명 추가 소환

by 산경투데이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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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계열사 임원 2명을 추가 소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이날 PB파트너즈 상무 정모씨와 전무 김모씨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씨는 PB파트너즈의 제빵기사 채용·양성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김씨는 PB파트너즈의 HR(인사) 부서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씨와 김씨를 상대로 PB파트너즈 임직원들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노조 탈퇴를 종용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PB파트너즈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PB파트너즈 황재복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사업부장 6명, 중간관리자 17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이들 혐의자들은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을 차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씨와 김씨의 소환으로 PB파트너즈 노조 탈퇴 강요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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