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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픈AI '챗GPT' 아버지 올트먼, MS 합류로 AI 경쟁 양상 변화

by 산경투데이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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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로 챗GPT를 탄생시킨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하면서 AI 경쟁의 양상이 변화할 전망이다.

올트먼은 오픈AI에서 AI의 안전한 개발과 활용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이사회와의 갈등 끝에 지난 17일 해임됐다. 이후 사흘간의 혼돈 끝에 MS와 합의에 이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게 됐다.

이로써 MS는 오픈AI의 핵심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 올트먼은 물론 GPT-4 책임자 야쿱 파초키, 오픈AI의 주요 연구원 사이먼 시도르 등이 MS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트먼의 합류는 MS의 AI 연구 역량 강화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은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오픈AI에서 챗GPT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AI의 안전한 개발과 활용을 위한 윤리 원칙을 제시하는 등 AI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의 합류로 MS는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MS는 이미 AI 분야에서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사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트먼의 합류로 MS는 AI 연구에서 더욱 속도를 내고,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트먼의 합류로 오픈AI는 내홍을 겪고 있다. 오픈AI의 전체 직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약 500명이 이사회 사임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렸다. 이들은 이사회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올트먼을 따라 회사를 떠나겠다며 초강수를 두고 있다.

직원들은 특히 한창 진행 중이던 우리사주 매각 계획이 무산된 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 이 매각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2천983억원)에 달했다. 이는 직원들이 보유 주식을 높은 가격에 현금화할 기회였으나, 올트먼이 떠나고 회사 가치가 추락하면서 주식 매각이 어려워지게 됐다.

이로써 오픈AI는 창업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오픈AI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AI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오픈AI '챗GPT' 아버지 올트먼, MS 합류로 AI 경쟁 양상 변화 < IT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오픈AI '챗GPT' 아버지 올트먼, MS 합류로 AI 경쟁 양상 변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로 챗GPT를 탄생시킨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하면서 AI 경쟁의 양상이 변화할 전망이다.올트먼은 오픈AI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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