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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 희망퇴직, 올해는 '이자장사' 논란으로 조건 나빠져

by 산경투데이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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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은행권 희망퇴직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과 달리 조건이 나빠졌다. 이는 은행들이 '이자장사'로 큰돈을 벌면서도 직원들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주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5대 은행의 희망퇴직 조건을 보면, 국민은행은 1972년생부터 대상을 확대했지만, 특별퇴직금은 18~31개월 치로 작년(23~35개월 치)보다 줄었다.

우리은행은 1968년생부터 대상을 확대했지만, 특별퇴직금은 24~31개월 치로 작년(24~36개월 치)보다 줄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도 모두 특별퇴직금이 작년보다 줄었다.

NH농협은행은 특별퇴직금 조건은 작년과 같지만, 퇴직 인원을 493명에서 372명으로 줄였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로 은행들의 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국민들의 빚 부담도 커지고 있어 과도한 퇴직금 지급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이러한 비판을 의식해 조건을 다소 낮췄다"고 말했다.

은행들의 희망퇴직은 조직 효율성 제고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퇴직금 지급액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의 희망퇴직 조건을 면밀히 살펴보고, 과도한 퇴직금 지급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은행 희망퇴직, 올해는 '이자장사' 논란으로 조건 나빠져 < 은행 < 금융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은행 희망퇴직, 올해는 '이자장사' 논란으로 조건 나빠져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은행권 희망퇴직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과 달리 조건이 나빠졌다. 이는 은행들이 '이자장사'로 큰돈을 벌면서도 직원들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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