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LoR'·'라이엇 포지' 축소…530명 해고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글로벌 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본사 및 지사의 전체 직원 11%에 달하는 530여명 규모의 인력 감축에 나선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 딜런 자데자(Dylan Jadeja)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530여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라이엇게임즈 전체 직원의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해고 대상을 선정하는 기준으로 '성과'와 '핵심 사업과의 연관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레이딩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팀의 인력이 대거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LoR은 출시 이후 수익보다 개발 및 지원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드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라이엇게임즈는 또한 자체 퍼블리싱 브랜드 '라이엇 포지'도 정리하기로 했다.

라이엇 포지는 외부 중소 규모 개발사가 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을 배급하는 사업이었으나, 대체로 성과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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