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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 흑자 전환 전망...HBM 수요 회복 주도

by 산경투데이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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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31일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생성형 AI 관련 HBM 서버와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 전환이 예상되면서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흑자 전환의 배경에는 생성형 AI 관련 HBM 수요 회복이 있다. HBM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서버용 메모리로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로, 생성형 AI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HBM3를 양산하기 시작했고, 4분기에는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를 고객군에 추가하며 판매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HBM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5배 규모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HBM3를 포함한 선단 제품 비중이 판매 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하반기에는 그 비중이 9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차세대 HBM3E 제품 사업화와 그다음 세대 HBM4 개발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반적인 메모리 수요 환경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최근 생성형 AI에 의한 서버향 HBM 및 고용량 DDR5 채용이 늘고 낸드에서는 8테라바이트급 이상 고용량 SSD 수요도 접수되고 있어서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 제품의 재고 수준이 차이가 있어 상반기 중에도 선별적인 생산 조정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사장은 "D램 재고는 1분기가 지나면서 정상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낸드도 수요나 시장 환경에 따라 시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늦어도 상반기 내에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 흑자 전환 전망...HBM 수요 회복 주도 < 재계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 흑자 전환 전망...HBM 수요 회복 주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31일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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