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지난해 4대 시중은행 중에서 하나은행의 지점수 대비 소비자 불만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지난해 3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소비자민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하나은행의 민원이 42건으로 나타났다.
이를 고객 10만명 당 건으로 환산하면 0.18건으로 이는 국민은행(0.13), 우리은행(0.15), 신한은행(0.13)보다 높다.
하나은행에 접수된 민원내용을 보면 여신(17건)과 기타 관련 민원(11건)이 제일 많았다. 여신은 전분기 대비 줄어들었지만 기타 관련 민원은 늘었다(10% 증가).
금융감독원 등 타 기관에 접수된 대외민원 건수도 23건으로 4대 은행 중 가장 많다. 고객 10만명 당 환산건수도 0.10건으로 국민은행(0.06), 신한은행(0.08), 우리은행(0.08) 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은행에 접수된 자체 민원보다 대외 민원(금감원 등)이 많다는 점은 하나은행의 금용소비자 민원에 대한 자체 대응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원은 소비자의 불만이 적극 처리되지 못한 결과로 인해 유발된 것이 제일 많은 만큼 소비자의 민원 적극대응 TF팀을 구성해야 한다”며 “특히 부가 서비스 판매 및 파상 상품 판매 관련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바 하나은행은 소비자 민원 TF팀을 구성하고 소비자 민원에 적극 대응, 소비자 민원 서비스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하나은행, 지난해 3분기 민원 건수 최다...“민원 대응 TF팀 구성해야” < 은행 < 금융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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