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주

스페이스X·아마존 출신 엔지니어, 저궤도➝정지궤도 이동 위성 만든다

by 산경투데이 2024. 5. 8.
반응형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스페이스X와 아마존에서 근무한 엔지니어가 설립한 우주 스타트업 ‘포털 스페이스 시스템즈’(Portal Space Systems)가 태양열 추진 시스템을 이용해 궤도 간 이동을 신속히 할 수 있는 위성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4월 30일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관련한 기술 개발에 미 국방부가 300만 달러를 지원하고, 민간 투자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중점적으로 개발하려고 하는 것은 ‘슈퍼노바’(Supernova)라는 위성 버스로, 이 위성 버스는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추진체를 가열해 추력을 얻는 ‘태양열 추진 시스템’(solar thermal propulsion system)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초당 6km의 델타-V(속도 변화)를 얻을 수 있고, 지구 저궤도에서 정지궤도까지 몇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저궤도에서 시스루나 스페이스까지는 몇 일이면 이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제프 썬버그(Jeff Thornburg)는 “현재 존재하지 않은 운송 솔루션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수명 단축에 대한 걱정 없이 기동할 수 있는 위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러한 수요는 미 국방부와 우주군에서 나오고 있다.

썬버그 대표는 적극적 기동을 위해 원자력 추진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비용과 규제 문제로 태양열 추진을 최종적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NASA와 미 공군이 수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을 시작했다”며 “새로운 합금과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태양열 추진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열을 사용하기 때문이 기술이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신뢰성이 높으며, 가격 경쟁력도 높다”고 강조했다.

썬버그는 2021년 ‘포털 스페이스 시스템즈’를 세웠다. 앞서 그는 아마존에서 ‘카이퍼’ 우주인터넷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기계 엔지니어링 및 제조 책임자로 근무했고, 스페이스X에서는 스타십 로켓에 사용되는 랩터 엔진을 설계했다.

첫 슈퍼노바 위성 버스는 2025년 후반에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스페이스X·아마존 출신 엔지니어, 저궤도➝정지궤도 이동 위성 만든다 < 우주 산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스페이스X·아마존 출신 엔지니어, 저궤도➝정지궤도 이동 위성 만든다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스페이스X와 아마존에서 근무한 엔지니어가 설립한 우주 스타트업 ‘포털 스페이스 시스템즈’(Portal Space Systems)가 태양열 추진 시스템을 이용해 궤도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