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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중국·러시아 정상회담, 우주 협력 강화 공동성명 발표…미국 군사 우위 시도에 강한 반대

by 산경투데이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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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공개된 비공식 영어 번역본에 따르면, 이번 공동성명에는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우주 감시 및 항공 구조 기술 등 분야에서 재난 예방, 완화 및 구호, 안전 생산에 협력하고, 공동 구조 훈련과 교육을 조직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우주 분야에서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여, 중국과 러시아의 공통 이익에 부합하는 주요 국가 우주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국제 월면 연구소 건설을 포함한 달 및 심우주 탐사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하며, 베이더우와 글로나스 위성 항법 시스템의 응용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이 절대적인 군사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전략적 안정을 저해하려는 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전 세계와 우주에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밀 비핵 무기를 활용한 군사 작전 능력을 강화하며, 나토의 "핵 공유" 협정을 강화하고, 특정 동맹국에 "확장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 그리고 호주에서 미군과 영국군의 핵 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등을 포함한다.

또한, 미국, 영국, 호주 간의 핵 잠수함 협력 및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지역에 지상 기반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고 제공할 계획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양국은 개별 국가가 우주를 군사화하려는 시도를 반대하며, 군사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안보 정책과 활동을 반대하고, 우주를 "전투 영역"으로 규정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우주 무기 배치를 방지하고 우주 물체에 대한 위협이나 무력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다자간 협정을 조속히 체결할 것을 주장하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초안을 기반으로 한 다자간 협상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은 무기 배치를 우선하지 않겠다는 국제적 이니셔티브를 글로벌 차원에서 추진하여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촉진하고, 모든 국가의 평등하고 불가분한 안보를 보장하며, 우주 탐사와 이용의 예측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중국과 러시아가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미국의 군사적 우위 유지 시도에 대한 강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중국·러시아 정상회담, 우주 협력 강화 공동성명 발표…미국 군사 우위 시도에 강한 반대 < 우주 정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중국·러시아 정상회담, 우주 협력 강화 공동성명 발표…미국 군사 우위 시도에 강한 반대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최근 공개된 비공식 영어 번역본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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