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웹, 태국 시장 공략 본격화… NT와 파트너십 체결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원웹의 우주인터넷이 오는 4분기에 태국에 진출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는 지난 5월 27일 원웹의 서비스가 태국 국영 통신사인 National Telecom (NT)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되는 것을 승인했다.

NT는 원웹 통신위성의 신호를 수신할 게이트웨이를 지난 1월 완성했다.

우본 라차타니(Ubon Ratchathani)주에 위치한 게이트웨이는 40,000 평방미터가 넘는 면적에 업링크 및 다운링크 연결에 필요한 장비 및 시설과 함께 14개의 안테나 기지를 갖추고 있다.

원웹은 게이트웨이 사용료와 NT에 지급해야 한다.

NT는 원웹의 통신용량 일부를 도매로 태국 현지 시장에 판매하는 권리도 확보했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는 원웹에 지급된다.

앞서 원웹은 태국 내 우주인터넷 서비스 독점 배급사로 mu Space를 선정했다. mu Space는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대한 배타적 배급권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 정부는 해외 우주인터넷 사업자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3년 3월에는 미국 저궤도 위성통신 회사인 글로벌스타(Globalstar)의 진출을 승인했고, 지난 1월 초에는 스타링크의 시범 서비스 공급을 승인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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