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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페이스X 직원들, 일론 머스크와 회사를 성차별 · 괴롭힘 혐의로 고소

by 산경투데이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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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스페이스X의 전 직원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성차별과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4명의 여성과 4명의 남성은 사내에서 성차별과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이 제기한 문제는 머스크의 언행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원고들은 머스크가 트위터에 성적인 사진과 음담패설을 게시하며 사내 성차별 문화를 조장했다고 주장하며 머스크와 스페이스X에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캘리포니아주(州) 법원에 제기했다.

또한, 동료 직원들이 머스크의 게시물을 모방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일삼았으며, 이는 매우 불편하고 적대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선배 엔지니어들이 로켓 부품을 설명할 때 성행위와 남성 성기를 빗댄 표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원고들은 2022년에 머스크의 언행을 비판하는 서한을 스페이스X 경영진에게 보낸 뒤 보복성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이들은 2020년 이후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린 성적인 내용의 글들이 회사 정책에 어긋난다고 지적하며 이를 통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스페이스X를 재판에 넘겼으나, 스페이스X는 NLRB의 절차가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 항소법원은 스페이스X의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NLRB의 재판 절차를 중지하도록 결정했다.

이번 소송 서류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인사 담당자가 원고들에 대한 조사를 제안했으나, 머스크는 이를 무시하고 해고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페이스X는 머스크가 해고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스페이스X 직원들, 일론 머스크와 회사를 성차별 · 괴롭힘 혐의로 고소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스페이스X 직원들, 일론 머스크와 회사를 성차별 · 괴롭힘 혐의로 고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스페이스X의 전 직원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성차별과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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