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유명 여성 프로골퍼 B씨와 그의 코치인 유부남 C씨가 불륜 관계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주장은 C씨의 아내 A씨가 직접 폭로한 것으로, 특히 A씨가 출산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불륜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30대 여성 A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남편 C씨와 프로골퍼 B씨의 불륜 사실을 밝혔다.
A씨는 "남편과 연애 중 아이가 생겨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임신 6개월부터 남편의 행동이 수상해졌다"고 전했다.
그녀는 남편과 B씨가 숙박업소와 술집에서 함께 있는 것을 지인들이 목격했다고 말했다.
A씨는 남편과 B씨가 침대에서 입을 맞추는 영상, B씨가 보낸 노출 사진,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작성한 버킷리스트에서 B씨의 소원이 '결혼하기'인 것을 발견하고 불륜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남편도 결국 불륜을 인정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남편의 제자로서 남편이 기혼자라는 사실과 A씨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불륜이 발각된 후 B씨는 '면목이 없다'는 사과 메시지를 보냈지만, 이후 자신의 SNS에 경기 관련 기사를 자랑스럽게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A씨는 이를 두고 "조롱받는 느낌이었다"고 호소했다.
A씨는 남편의 불륜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처방받은 약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조용히 끝내려 했지만, B씨 측이 나이가 어리다는 점을 내세워 해명과 협박을 하고 있어 경각심을 주고자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A씨는 B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며, 이혼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로선수가 참 뻔뻔하다", "나이가 어리면 얼마나 어리다고", "아내가 임신했는데도 불륜한 걸 보면 보통 사람은 아니다" 등 강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B씨 소속사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불륜보다는 남성 측이 가르치는 입장에서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했다.
현재 B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자신의 SNS 계정 댓글 창을 막아둔 상태다.
이번 사건은 프로 스포츠계에서 일어나는 사생활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더 나아가 스포츠계 전반에 걸친 윤리 의식을 재고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유명 여성 프로골퍼와 코치의 충격적 불륜 스캔들, 출산 앞둔 아내의 폭로로 파문 < 이슈&pick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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