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전직 기자, 해외 출장 중 여성 동료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전직 JTBC 기자 A씨가 해외 출장 중 여성 동료 기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황성민 부장검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전직 JTBC미디어텍 기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몽골 출장 중 다른 언론사 소속 여성 기자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출장은 한국기자협회와 몽골기자협회가 체결한 '기후 환경 교차 취재 협약'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남성 기자 2명과 여성 기자 2명으로 구성된 팀이 4박 5일 일정으로 파견됐다.

사건을 조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를 서부지검에 송치했으나, 같은 혐의로 함께 수사된 또 다른 남성 기자 B씨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추가 조사를 통해 A씨를 기소하게 되었다.

 

 

 

한편, 사건이 알려진 후 JTBC는 자체 진상 조사와 인사위원회를 통해 A씨와 B씨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A씨를 기소했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전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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