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골프장서 발생한 두 번째 사고, 안전 관리 문제 제기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경기 이천 골프장에서 연이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골프장 관리와 안전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9시 15분경, 경기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B씨 등 일행 3명과 함께 라운드를 돌던 중 B씨의 세컨샷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연습 스윙으로 착각해 사고가 난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현장을 촬영하는 CCTV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해당 골프장에서 발생한 두 번째 안전사고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50~60대 이용객 2명을 태운 골프 카트가 1.5m 아래 비탈면 쪽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이용객들은 경상을 입었으며, 사고 원인을 두고 골프장 측과 이용객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골프장 측은 이용객들이 카트를 잘못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용객들은 캐디가 원격 조작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고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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