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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화성시에서 발생한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공장에서 근무했던 작업자가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화성시청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추모분향소를 찾은 작업자 A씨는 "비상구 위치조차 몰랐다"며 "8개월 동안 안전교육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의 박순관 대표의 해명과 상반된다.
박 대표는 "안전매뉴얼과 비상구 지도를 배치하고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리튬 배터리 화재에 적합한 소화기도 비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A씨는 "아침 조회에서 배터리가 폭발성이 있어 조심하라는 말을 들은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
그는 아리셀의 용역업체 메이셀을 통해 일을 하였으며, 근로계약서도 작성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인터넷 구인공고를 보고 회사에 출근했으며, 현장에서 관리자의 지시를 따랐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일용직 노동자 불법파견은 없었으며, 업무지시는 파견업체에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으나, 작업자의 증언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작업자, '안전교육 받은 적 없다' 주장 < 시사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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