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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리셀, 위험성평가 '우수' 받고 산재보험료 감면까지...평가 기준 도마 위에 올라

by 산경투데이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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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최근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3명이 사망한 가운데, 아리셀이 지난 3년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우수사업장으로 평가받아 산재보험료 감면 혜택을 누려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아리셀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산업안전공단의 평가를 통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아리셀은 2020년 설립 이후 매년 산업안전공단의 평가 심사를 통과해 우수사업장 증명서를 받아왔으며, 최근 3년간 각각 81점, 88점, 75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아리셀은 2022년에 0.498%, 2023년과 2024년에는 0.48%의 산재보험료율을 적용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화재 사고로 인해 아리셀 공장의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고 당시 파견 근로자들이 별도의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경기남부경찰청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아리셀 공장의 안전 관리 여부를 포함한 전반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며,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입건을 한 상태다.

이번 화재 사고의 원인 규명과 관련된 추가적인 수사와 분석이 화재 발생 후 한 달이 지나도록 계속되고 있으며, 경찰은 압수한 자료들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리셀이 우수사업장으로 평가받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산업안전공단의 평가 기준과 절차에 대한 투명성 및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진 가운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업안전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검토와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아리셀, 위험성평가 '우수' 받고 산재보험료 감면까지...평가 기준 도마 위에 올라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아리셀, 위험성평가 '우수' 받고 산재보험료 감면까지...평가 기준 도마 위에 올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3명이 사망한 가운데, 아리셀이 지난 3년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우수사업장으로 평가받아 산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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