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의 컨설팅 회사 부즈 알렌 해밀턴(Booz Allen Hamilton)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 시스템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테스트되고 있다고 8월 1일 밝혔다.
이 테스트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되었으며, 2021년 2월에 설치된 휴렛팩커드(HP)의 첨단 엣지 컴퓨터에 해당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다.
부즈 알렌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댄 월드(Dan Wald)는 이 시스템이 우주비행사들의 작업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정거장의 기계 및 기내 시스템 수리를 위해 많은 훈련을 거치고 있다.
월드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우주비행사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되는 HP의 엣지 컴퓨터, 'Hewlett Packard Enterprise (HPE) Spaceborne Computer-2'는 우주에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을 테스트하는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한다.
이 컴퓨터는 우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중요한 정보만을 지상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zure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되어, NASA와 휴렛팩커드의 지상국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를 통해 우주비행사들의 훈련 시간을 단축하고, 문제 해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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