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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심층분석] 궤도 내 재급유 기술의 미래...오빗 팹과 노스럽그러먼의 양자 대결

by 산경투데이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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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우주 산업에서 '궤도 내 재급유'는 중요한 기술적 진보로 주목받고 있다.

우주 임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위성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필수적인 이 기술을 놓고 두 기업, 오빗 팹과 노스럽그러먼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향후 계획을 살펴보고, 우주군의 전략적 이점과 더불어 민간 시장의 가능성을 분석해 본다.

오빗 팹: 스타트업의 도전과 혁신
오빗 팹은 RAFTI(Rapidly Attachable Fluid Transfer Interface)라는 재급유 모듈과 GRIP(Grapple, Reposition, Interface Payload)라는 노즐을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커클랜드 공군 기지에서 진행된 지상 테스트를 통해 GRIP이 궤도 내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급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오빗 팹의 기술은 로봇팔 없이도 고객 위성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어, 기존의 복잡한 시스템을 단순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오빗 팹은 2025년에 'Tetra-5' 미 우주군 미션을 통해 GRIP의 궤도 내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 테스트는 정지궤도에 있는 미 우주군 위성과 도킹하여 연료를 재급유하는 미션으로, 실제 우주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스럽그러먼: 방산 거인의 안정적 기술
노스럽그러먼은 자회사 스페이스로지스틱스를 통해 이미 두 차례 정지궤도에서 인텔샛 위성과 도킹해 급유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PRM(Passive Refueling Module)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노스럽그러먼은 기술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의 궤도 내 재급유 기술은 기존 고객 위성의 수명을 연장하고, 새로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미 실전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스럽그러먼은 궤도 내 재급유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우주군의 전략적 이점과 민간 시장의 가능성
미 우주군 미 우주 시스템 사령부의 조셉 로스 대령은 궤도 내 재급유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주는 이제 전투영역으로, 위성이 적극적으로 기동할 수 있다면 이는 군사적 강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궤도 내 재급유 기술이 군사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까지는 민간 시장에서 궤도 내 재급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기술 발전과 함께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우주 임무의 증가와 상업 위성의 수명 연장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오빗 팹과 노스럽그러먼의 기술이 민간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빗 팹은 GRIP의 궤도 내 테스트를 2025년에 진행할 계획이며, 'Tetra-5'라는 미 우주군 미션을 통해 정지궤도에 있는 미 우주군 위성과의 도킹 및 연료 재급유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록히드 마틴과 일본의 아스트로스케일도 이 분야에 도전하고 있으나, 아직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분야의 경쟁이 오빗 팹과 노스럽그러먼의 양자 대결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544

 

[심층분석] 궤도 내 재급유 기술의 미래...오빗 팹과 노스럽그러먼의 양자 대결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우주 산업에서 '궤도 내 재급유'는 중요한 기술적 진보로 주목받고 있다.우주 임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위성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필수적인 이 기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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