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코스피·코스닥 대폭락, 서킷브레이커 발동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가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크게 흔들리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77% 하락한 2,441.55로 마감하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2,600선과 2,500선을 연달아 내주었다.

결국 오후 2시 14분경 지수는 8% 이상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고,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됐다.

거래 재개 후에도 하락세는 지속되어 일시적으로 2,400선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의 최저치는 2,386.96으로, 이는 전일 대비 10.81% 하락한 수치다.

코스닥 지수 또한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전일 대비 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오후 1시 56분경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거래가 중단됐다.

이는 국내 증시에서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만에 발생한 일이다.

이번 폭락은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국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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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코스피·코스닥 대폭락, 서킷브레이커 발동